샌드위치 판넬의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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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과 샌드위치판넬의 가격차이로 비싸다고만 생각하시는 고객님들을위한
참고 자료 입니다.
(건축과학연구소 제프 김정희님의 블로그에서 정리, 인용하였습니다.)
샌드위체 판넬 조립식 주택은 나름 가격대비 좋은 성능의 집입니다.
하지만, 조립식 주택은 언급되지 않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바로 샌드위치 판넬이 가진 원천적인 내구성의 한계입니다.
보통 조립식 주택에 사용되는 샌드위치 판넬의 수명은 20년 정도로 봅니다.
그것도 아연도금 수준이 높은 일본이나 미국 쪽에서 나온 수치입니다.
또 판넬 안에 사용되는 단열제인 EPS(스치로폼) 수명도 20년에 40년 정도 된다고 하니 거기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실제건축에서 사용되는 샌드위치 판넬의 수명은 더 짧습니다.
우리나라 칼라강판 제작 회사에서 보통 강판의 수명을 10년 정도로 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공사중 가공작업을 거치면서 최대수명이 단축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살아보신 분들이 느끼는 환기와 습도 조절의 차이는 무척이나 큽니다.
장마철 방안에 흥건한 물기들을 보시면 샌드위치 판넬의 단점을 바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럼 미국에도 샌드위치 판넬 조립식 주택이 있을까요?
정답은 "없다" 입니다.
왜 없는지 알아보니 규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건축자재 재료검사 ANSI규정에 샌드위치 판넬은 검사대상이 아닙니다.
화재 취약성 등의 재료 특성 때문에 그걸로 집 짓는다는 생각자체가 없습니다. 단지 창고 등에 사용할뿐입니다.
패시브 하우스에 들어가는 SIP 패널도 ANSI승인 받은 것이 최근입니다.
샌드위치 판넬로 집을 짓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중국 외에는 보이지 않는 점도 특이합니다.
물론 컨테이너 하우스도 인기있는 상황에서 샌드위치 판넬건물 또한 비슷하게 보일 수 있지만 두 나라 모두 주택 관련해서
안전보다는 돈과 비용을 중시하는 문화가 있어 그렇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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